2008.10.23 21:18

우왕좌왕 하는 대통령

우왕좌왕 하는 대통령.

어딜 우왕좌왕 하느냐..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는 게 아니라

입이... 그 입이 하는 말이 우왕 좌왕 한다는 이야기이다.

때는 21일 밤 대통령 각하께서는 미국의 말년병장 부시와

전화통화를 하셨다고 한다.

기사보기

여러 좋은 이야기가 오고 갔겠지만 여기서 언급할

우리 대통령의 입은 바로 이 단락

양 정상은 또 "이러한 금융위기 과정에서 자유시장 경제 원칙이 저해되

거나 보호무역주의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"는 원칙에도 공감했다.


음.. 보호무역주의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 는 원칙에도 공감하셨다고 한다.

미국이 이끌어가던 신자유주의 물결에 그대로 따르실 것 같다.

이것의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글이 아니기에 그냥 넘어간다.

이제 다음 기사를 보자.

대통령께서는 22일, 프랑스의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를 하셨다.

기사보기

여기서 볼 단락은 이것 이다.

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

스 대통령이 제안한 '신(新)
브레튼우즈 체제'와 관련, "현재 체제를 개혁

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야 할 시점에 온 것만은 틀림없다"

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.


뭔가 이상하지 않는가?

신 브레튼우즈의 핵심은 금융규제를 설정하고 헤지펀드 감독 강화,

글로벌 금융회사에 대한 국가간 감독공조 즉 규제 강화이다.

부시병장님과 이야기 한 보호무역주의로 후퇴해서는 안된다. 라는 말과는 좀 반대로 가는 이야기.

또한 현재의 기축통화인 달러 말고 다른 통화를 기축통화로 하자.

즉 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통화 유로를 기축통화로 하자 라는 말을 하여 미국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

하고 있는 중 인 것 이다.

우리 대통령 께서는 이쪽과 이야기 할 때는 응 니말 이 맞아 그렇게 하자~

저쪽과 이야기 할 때는 응 니말도 맞아 그렇게 하자...

서로 다른 쪽에다 대고 서로 모순되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

나중에 혹시 부시와 저 기사를 본 사르코지가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쩔까..

부시: " 야 우리가 짱이야 우리말대로 하자 한국 대통령도 지지해줬고 blah blah..."

사르코지: "머라는 거야 한국 대통령이 프랑스 잡지에 우리 지지 한다고 했어..."

둘다:" 머야 그놈!!!"

" 저에게는 모든 방패를 뚫을 수 있는 창이 있습니다"

"저에게는 또한 모든 창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있습니다"

모순(矛盾) 딱 이꼴 이다.

대통령은 그나라의 얼굴이자 그의 한마디 입이 큰 힘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.

그리고 최소한의 지식과 생각은 갖춰서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.
Trackback 0 Comment 0